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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상갤러리]김창열, 물방울 SN201801, 2018
김창열, 물방울 SN201801, 60.6×72.7cm(20), 마포에 유채, 2018

“내 욕심은 뜻 없이 투명한 물방울을 갖고 그림을 만드는 것이다. 한평생을 그렇게 살아왔다. 너절하지 않고, 있으나 마나 하지 않은 화가로 남고 싶다.”

올해 타계한 김창열(1929~2021) 작가는 5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물방울’이라는 모티브에 천착하여 수행적인 화업을 이어왔다. 작가에게 있어 물방울을 그리는 행위는 동양적 사유와 미학에 대한 문학적 해석인 동시에 일제강점기와 전쟁을 겪으며 쌓인 상흔의 자욱을 정화하려는 시도이기도 하다. 다양한 구성과 재료, 소재를 아우르는 작품 세계는 2000년대에 들어서는 더 선명한 색채와 적극적인 형태 변주의 양상을 보인다. 순수에 대한 집념으로 그려낸 물방울의 영롱함이 돋보이는 김창열의 작품은 6월 24일 시작되는 헤럴드아트데이의 6월 프리미엄 온라인경매에서 만날 수 있다. 박진영 헤럴드아트데이 스페셜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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