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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여름휴가도 국내서…카모아, 7~8월 렌트 건수 1105% 증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늘며 여행수요 폭증
K3·레이·뉴아반떼 등 중소형 차량 인기

[헤럴드경제 유재훈 기자]코로나19로 올해도 국내에서 여름휴가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급증하며 렌트카 예약도 폭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렌트카 가격 비교 앱 카모아(대표 홍성주)에 따르면 지난 3~5월 사이 여름 성수기 시즌인 7~8월에 사용할 차량을 예약한 건수가 지난해 동기 대비 1105% 늘었다. 최근 코로나 백신 접종이 본격화되면서 여행에 대한 높은 기대감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카모아의 여름철 예약률이 가장 높은 시기는 매년 7월 22일부터 8월 31일까지로 올해도 이 기간에 예약이 집중되고 있다. 시기별로 살펴보면 고객들은 여행 출발일 기준으로 약 8주 전부터 렌트카를 예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차량 예약이 높은 지역은 제주, 부산, 경북, 전남, 서울 순. 지난해엔 제주, 서울, 경기, 부산, 인천 순이었다. 제주도는 지난해와 올해 꾸준히 여름철 휴가지로 각광받았다. 제주도를 제외하면, 지난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서울, 경기 등 서울 근교 여행을 선호한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올해는 억눌렸던 여행 수요 분출로 멀리 휴가를 떠나는 고객이 많아지면서 경북, 전남 지역도 순위권에 처음 등장했다. 이 외에도 올해 가장 많이 대여한 차종은 K3 All New였고, 레이 The New, K5 3세대, 모닝 All New, 뉴 아반떼 7세대가 뒤를 이었다.

여름 성수기를 앞둔 얼리버드 예약은 휴가비 부담 경감에 실질적인 도움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 지난해 카모아에서 3~5월 사이 여름 휴가철 차량을 사전예약한 고객은 렌트비를 최대 58%까지 절감했다. 세부적으로 성수기 인기 차종인 K3, K5, 레이는 각각 58%, 35%, 15% 비용을 절약할 수 있었다.

카모아 박영욱 CPO는 “사용 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이 합리적인 비용으로 렌트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올해 3월부터 성수기 시즌 예약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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