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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국제회의 개최 세계 3위, 온-오프 하이브리드 개척
6년 연속 세계3위, 작년엔 베스트마케팅상
국제회의연합 “지난해 국제회의 66% 감소”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서울이 지난해 세계에서 국제회의를 많이 개최한 도시 3위에 올랐다. 2015년부터 2020년까지 6년 연속 3위자리를 지켰다.

팬데믹 상황에서 한국이 세계에서 보수적인 방역시스템을 가동한 점에 비춰보면, 매우 선방한 성적이다.

이는 세계최강 한국 ICT기술, 미팅테크놀러지를 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병행, ‘하이브리드’ 방식을 개척한 결과로 풀이된다.

서울이 세계적인 국제회의 메카 지위를 유지하는데는 민관 ‘찰떡 협업’을 도모하는 ‘서울 마이스 얼라이언스’의 노력도 큰 몫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22일 서울관광재단과 국제협회연합(UIA)에 따르면, UIA는 국제회의 통계 보고서를 통해 서울이 지난해 150건의 국제회의를 개최해 3.5%의 세계시장 점유율을 보이며 세계 3위의 국제회의 개최도시로 선정되었다.

1위는 싱가포르(780건), 2위는 EU 본부가 있는 브뤼셀(290건), 3위는 서울(150건)이었고, 4,5위는 각각 도쿄(122건)와 비엔나(109건)가 올랐다.

국제협회연합은 2020년 한 해, 전 세계 802개 도시에서 개최된 국제회의는 총 4242건으로, 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전년대비(2019년 1만2472건) 66% 감소했다고 밝혔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지난해부터 코로나 위기를 돌파하고자 기존 현장행사 중심의 지원정책을 온라인‧하이브리드 행사까지 확대하는 등 민간 MICE 행사의 온라인화 정책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에는 국제회의 분야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ICCA BEST Marketing Award(국제컨벤션협회 마케팅 최우수상)’를 수상했고, 6년 연속 ‘세계 최고의 국제회의 도시’에 올랐다.​

서울시는 마이스 얼라이언스를 구성해 꾸준한 교류와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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