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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월부터 일상복귀…밤12시 영업·사적모임 확대·접종자 야외 노마스크 허용
정부, 새 거리두기 체계 개편안 공개
수도권 모임제한 인원 6명→8명 점진확대
식당·카페 등 영업시간도 밤 10시→12시 연장

비수도권의 경우 방역수칙 준수땐 모임 제한 없애
방역 신뢰 국가와 단체여행 허용 ‘트래블 버블’도 추진
김부겸 국무총리가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새로운 거리두기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 7월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가 시행되면 1년 넘게 잃어버린 소중한 일상으로의 복귀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2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공개한 개편안에 따르면 내달 1일부터 수도권에서는 새 거리두기 2단계, 그 외 지역에서는 1단계 방역 조치가 각각 적용된다.

현재 오후 10시까지로 제한된 수도권 내의 다중이용시설인 식당·카페 등의 매장 영업시간은 밤 12시로 2시간 더 늘어난다. 또 수개월째 문을 닫고 있는 수도권의 유흥시설과 홀덤펍도 다시 문을 열고 영업할 수 있다.

5인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도 완화돼 일단 14일까지는 2주간은 6명까지, 그 이후로는 8명까지 모임이 허용된다.

다만 함께 사는 가족이나 돌봄이 필요한 경우, 임종을 지키는 경우, 스포츠 영업 시설에서 경기를 진행하기 위해 최소 인원이 필요한 경기 등은 인원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그간 직계가족은 8명까지만 모일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제한이 없으며, 돌잔치는 16명까지 가능하다.

종교활동의 경우도 좌석을 한 칸씩 띄우면서 수용 인원의 50%까지 참석할 수 있다. 이때도 1차 접종자를 포함한 접종자는 인원 기준에서 제외된다. 백신별로 정해진 접종 횟수를 다 채우고 2주가 지난 ‘접종 완료자’는 성가대, 소모임 등 커뮤니티 활동도 할 수 있다.

비수도권의 경우 거리두기 기준은 한층 더 완화된다. 마스크 착용, 출입명부 작성 등 기본 방역수칙을 잘 지킨다면 모임 규모에 상관없이 만남이 허용 된다.

개편안과 별개로 7월부터는 백신 접종 인센트브가 시행돼 1차 접종자와 예방접종 완료자 모두 공원, 등산로 등 실외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다수가 모이는 집회나 행사에서는 마스크를 게속 착용해야 한다.

또 ‘트래블 버블(Travel Bubble·여행안전권역)’ 시행으로 접종자들의 경우 해외 단체여행도 허용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

정부는 그동안 국제항공·관광시장 회복을 위해 싱가포르, 대만, 태국, 괌, 사이판 등 방역 신뢰 국가 및 지역과 트래블 버블 추진 의사를 타진해 왔으며, 현재 상대국과 합의를 본격적으로 추진 중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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