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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박민지! 한국여자오픈 선두 도약 “지켜야할 건 오직 페어웨이”
한국여자오픈 2라운드 공동선두
생애 첫 메이저 우승 ‘성큼’
“스코어 지키면서는 우승 못해”
박민지 [KLPGA 제공]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대세’ 박민지의 행보가 거침없다. 상승세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가늠하기도 어렵다. 올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번째 메이저 대회이자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한국여자오픈에서 또다시 선두로 뛰어 오르며 생애 첫 메이저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박민지는 18일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DB그룹 제35회 한국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 박현경과 공동선두로 2라운드를 마쳤다.

올시즌 8개 대회에 출전해 4승을 쓸어담으며 파죽지세를 이어가고 있는 박민지는 첫 메이저 우승과 2주 연속 우승, 통산 9승을 향한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3위로 2라운드를 출발한 박민지는 10번 홀(파5)서 시작해 6개 홀에서 버디 4개를 몰아치며 선두로 나섰다. 이후 보기 2개와 버디 1개를 추가하고 2라운드를 마무리한 박민지는 "어제보다 러프에 더 많이 빠지고도 타수를 잃지 않아 나 자신을 칭찬해주고 싶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이날 14명의 선수가 기권을 선언할 만큼 난도가 높은 코스에서 이틀간 7타를 줄이며 집중력을 보인 박민지는 "3, 4라운드에서 지키는 골프를 해서는 우승하지 못할 것같다. 타수를 줄이는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겠다"며 "지켜야 할 것은 오로지 페어웨이 뿐"이라고 했다.

박현경 [KLPGA 제공]

올시즌 첫 메이저대회 KLPGA 챔피언십에서 2연패한 박현경이 이날 4타를 줄이며 박민지와 공동선두로 나섰다.

박현경은 메이저대회 2개 연속 우승에 대한 도전에 "꼭 올해가 아니더라도 투어를 뛰는 동안 이 대회에서도 우승하면 좋겠다라는 꿈을 꾸고 있다"며 "하지만 쉽지 않은 일이란 것을 알기 때문에 욕심은 부리지 않고 꿈을 꾸고 있다"고 했다.

장하나는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맞바꿔 선두와 3타차 공동 5위에 올랐고, 첫날 선두였던 이가영은 2타를 잃어 공동 5위로 내려앉았다.

홍란은 이날 경기로 KLPGA투어 통산 1000라운드를 채우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2016년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안시현은 이날 2라운드를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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