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이 6·25 전사자 유가족 DNA 확보를 위해 출동차량을 활용한 안내 활동에 나선다. [에스원 제공]

안심솔루션 기업 에스원(사장 노희찬)이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과 6·25 전사자 유해발굴 사업에 손을 보탠다.

에스원은 전국 출동차량에 홍보스티커를 부착하고 고객들에게 안내자료를 전달하는 등 유해발굴 홍보 활동을 강화한다고 7일 밝혔다.

전사자 유해 발굴 시 유가족의 DNA가 등록돼 있어야 이와 대조해 신원을 확인할 수 있다. 국유단은 올해까지 1만2000여구의 6·25 전사자 유해를 수습했다. 하지만 DNA정보가 충분치 않아 신원을 확인한 유해는 164구에 불과하다.

에스원은 전국 1300여대의 출동차량에 유해발굴 사업 안내스티커를 붙이고, 2000여명의 출동사원 인프라를 활용해 85만명의 고객들에게 사업에 대한 리플릿도 전달한다. 자사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SNS)를 통해서도 유가족 DNA 등록을 호소하고 있다.

에스원은 국유단과 2017년 이후 5년째 협업을 해왔다. 에스원의 홍보활동 등을 통해 4만7000명의 유가족이 DNA 등록에 참여했다.

에스원은 “안심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공익적 기업으로서 호국 영령들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전국의 출동인프라를 활용한 다양한 사회공익활동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도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