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 사옥 전경 [호반건설 제공]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호반그룹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2021 로컬 스타트업 챌린지’를 후원한다고 18일 밝혔다.

로컬 스타트업 챌린지는 지역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고 창업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기획된 공모전이다. KBC광주방송 등 전국 민영방송사가 주최하고 호반그룹, 중기부, 플랜에이치벤처스가 후원한다.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과 NS홈쇼핑, 한국초기투자기관협회가 제작 지원한다.

공모전은 전 과정을 9부작 특집 프로그램으로 제작해 KBC광주방송을 비롯한 전국 민영방송에서 방영할 예정이다. 호반그룹은 총괄비용과 상금 등 10억여원을 후원한다. 결선 심사 장소로 서울 서초구 우면동 호반파크 대강당도 제공하기로 했다. 호반건설 액셀러레이터 법인인 ‘플랜에이치벤처스’는 한국초기투자기관협회, 전국 창업지원기관과 함께 심사와 멘토링 등을 맡는다.

공모대상은 중기부의 로컬 크리에이터 지원 사업 7대 분야인 ▷지역 가치 ▷로컬 푸드 ▷지역기반 제조 ▷지역특화 관광 ▷거점 브랜드 ▷디지털 문화체험 ▷자연 친화 활동과 관련한 스타트업, 지역 자원·특성을 접목한 4차 산업 스타트업 등이다.

서류접수와 심사, 현장·면접심사, 결선 IR(기업설명회) 심사 등으로 진행된다. 서류는 오는 11일까지 받는다.

김세준 호반그룹 동반성장실장은 “지역균형발전과 동반성장이라는 행사의 취지에 공감한다”며 “단순한 사업화 자금 지원을 넘어서 유망 스타트업이 성장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hkim@heraldcorp.com

2021 로컬 스타트업 챌린지 포스터. [호반그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