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쿠팡, 1분기 매출 4.7조원 ‘사상 최대’…적자규모도 커져
주식 보상비용 등으로 적자 180% 커져
활성 고객 1603만명으로 21% 늘어
서울 서초구의 한 주차장에 세워진 쿠팡 배송 차량. [연합]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 쿠팡이 1분기에 4조원 후반대의 사상 최대 1분기 매출을 올렸다. 그러나 투자와 일회성 주식보상 비용이 반영되면서 적자 규모도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한 쿠팡은 12일(현지시간) 1분기 매출이 42억686만달러(약 4조734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동기보다 74% 증가했으며, 1분기 기준으로 역대 가장 큰 규모다.

같은기간 영업손실은 2억9500여만달러(약 3321억원)로 180% 증가했다. 쿠팡은 8700만달러(약 979억원) 규모의 일회성 주식 보상 비용이 반영되고 투자와 고용 증가에 따라 일반 관리비용도 커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쿠팡을 이용하는 고객과 객단가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1분기에 한 번이라도 쿠팡에서 물건을 구입한 적 있는 고객을 의미하는 활성 고객 수는 1603만여명으로 21% 늘었다. 지난해 말 1480만명보다는 120여만명 증가했다.

활성 고객 1인당 매출은 262달러(약 29만4800원)로 지난해 1분기 182달러(약 20만4800원)보다 44% 늘어났다.

한편 이날 쿠팡은 전날보다 2.54%(0.92 달러) 떨어진 주당 35.3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oh@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