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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탉 안은 손흥민…베컴 이후 21년만에 ‘英 패션잡지 커버 장식’
손흥민이 커버모델로 등장한 패션잡지 [아레나옴므]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손흥민(29·토트넘)이 영국 패션잡지 표지 모델로 깜짝 등장했다.

13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손흥민은 영국 패션 잡지 ‘아레나 옴므+’ 커버를 장식했다. 이 잡지는 남성 패션 전문 매거진으로, 스포츠 스타들이 커버에 등장한 건 매우 드문 일이다. 축구선수로는 2000년 영국 간판스타 데이비드 베컴이 표지를 장식한 이후 손흥민이 21년 만에 처음이다.

이 매체는 “손흥민이 베컴의 발자취를 따르게 됐다. 이제 진정한 아이콘으로 부상했다”고 설명했다.

오버핏의 카키색 재킷을 입은 손흥민은 토트넘의 상징인 수탉을 안은 채 전문모델처럼 시크한 눈빛을 보이고 있다. 그 옆으로 ‘nice one son’이라는 제목이 눈에 띈다. ‘나이스 원’은 손흥민의 별명 중 하나로, 밝고 긍정적인 손흥민의 이미지를 나타낸다.

손흥민은 올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정규리그에서 17골 10도움을 기록하며 득점과 도움 모두 공동 3위에 올라있다. 토트넘 선수로는 최초로 두 시즌 연속 ‘10-10 클럽’을 가입했다. 또 차범근이 1985-86시즌 레버쿠젠(독일)서 세운 한국인 유럽리그 정규리그 한 시즌 최다골(17골)과 어깨를 나란히 한 손흥민은 남은 세 경기에서 한 골만 추가하면 신기록을 수립하게 된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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