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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맨시티 VS 첼시 챔스 결승전 런던서 열리나
여행 금지령 터키 이스탄불서
웸블리구장으로 변경 가능성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개최지가 터키에서 영국으로 바뀔 가능성이 높아졌다.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오는 30일(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결승전 상대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시티와 첼시다. 개최지 변경론이 급부상한 것은 코로나19사태와 영국정부의 터키여행 금지령때문이다.

영국은 오는 17일부터 해외여행 제한을 완화할 방침이지만, 터키를 여행경보 적색국가로 지정한 상태다. 최근 인도 등에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영국의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르면 여행 경보 적색 국가에서 입국 시 10일 동안 자비로 호텔에서 격리해야 한다. 이 경우 맨시티와 첼시에 소속된 유럽 각국의 국가대표 선수들은 6월 12일 개막하는 유럽축구선수권대회를 준비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다.

영국의 그랜트 섑스 교통부 장관은 국민들에게 터키로 가지 말것을 권유했다. 이때문에 선수단은 물론 응원단의 터키행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영국 개최안에 대해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UEFA와 의견에 상당히 접근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10일 현재까지는 UEFA 홈페이지에 개최지가 터키로 명시되어 있다.

영국에서 개최될 경우 런던의 웸블리 구장이 유력하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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