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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 리버풀에 ‘비틀스 전문’ 석사 과정에 지원자 몰려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전설의 밴드 '비틀스'를 전문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석사 과정이 비틀스의 고장 영국 리버풀의 한 대학에 생긴다.

9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리버풀 대학교의 홀리 테슬러 교수는 비틀스의 문화적 영향에 관한 석사 과정을 개설했다.

과정은 오는 9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테슬러 교수는 BBC방송에 "석사 과정은 비틀스와 리버풀의 깊고 유구한 관계에 대한 폭넓은 연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비틀스가 탄생하고 성장하는데 리버풀의 독특한 문화가 적지 않게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하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이 과정이 입소문을 타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상당한 관심을 끌고 있다고 전했다.

테슬러 교수는 SCMP에 "조금은 관심을 받을 줄 알았지만 이렇게 큰 관심을 받을 줄 몰랐다"고 말했다.

그는 "석사 과정은 단순히 비틀스의 음악을 하루 종일 듣는 것이 아니다"라며 "비틀스의 유산을 이어가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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