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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대통령 "부유식 풍력발전 정부가 앞장…올해 그린수소 로드맵 마련"
'울산 부유식 풍력 발전' 지역균형 네번째 행보
"부유식 풍력 발전 10년동안 100배 수준 성장 전망"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오후 울산광역시 남구 3D프린팅 지식산업센터에서 열린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전략 보고'에 참석해 전시물을 관람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6일 "올해 안에 ‘그린수소 발전 로드맵’을 마련하여, 수소경제 활성화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울산남구 3D프린팅 지식산업센터를 찾아 '부유식 해상풍력 전략'을 보고받는 자리에서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단지는 바다 위의 유전이 되어 에너지 강국의 미래를 열어 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의 이날 방문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한국판 뉴딜 현장을 가다’ 열세 번째 현장 행보다. ‘지역균형 뉴딜 투어’로서는 네 번째다

‘부유식 해상풍력’이란 터빈을 해저 지반에 고정된 기초 위에 설치하는 고정식과 달리 부유체에 터빈을 설치하여 운영하는 방식의 풍력발전을 의미한다. 특히 울산이 추진하는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은 내년 6월 생산종료를 앞둔 ’동해가스전‘ 시설을 폐기하지 않고 활용하는 것이다.

문 대통령은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에 대해 " 깊은 바다에 설치가 가능하여, 먼 바다의 강한 바람 자원을 활용할 수 있다. 입지 제약이 적어 대규모 단지 조성이 가능하고, 해안으로부터 떨어져 있어 주민들의 불편도 적다"며 "무엇보다 신재생에너지 중 가장 안정적으로 전력을 생산한다"고 했다.

이어 "전 세계적으로 영국과 포르투갈이 상용화에 성공했고, 노르웨이, 프랑스, 일본 등이 대규모 단지 개발에 나서고 있다"며 "기술적으로 넘어야 할 벽이 높지만 주요 선진국들이 경쟁에 나서면서 세계 시장 규모는 앞으로 10년 동안 100배 수준으로 성장할 전망"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가 먼저 앞장서겠다"며 "1단계 예타 사업으로 2025년까지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발전 건설에 공공과 민간을 합해 1조4000억 원 이상을 투자하고, 풍력발전 핵심부품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했다. 또 "지역주민과 어민들에게도 이익이 되도록 소통하고, 사업에 필요한 제도 개선을 위해 국회와 협력하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풍력발전이 "울산의 조선·해양, 부산의 기자재, 경남의 풍력 터빈과 블레이드 등 해상풍력발전을 위한 초광역권 협력사업으로 확대되어 부울경이 함께 발전하는 시대를 열게 될 것"이라며 "입니다. 그러면서"지금부터가 중요하다. 울산시와 관계 부처를 비롯하여, 국내외 기업과 연구소, 대학이 함께 참여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인 만큼, 모두가 한 팀으로 힘을 모아 주시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가 먼저 앞장서겠다"며 "1단계 예타 사업으로 2025년까지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발전 건설에 공공과 민간을 합해 1조4000억 원 이상을 투자하고, 풍력발전 핵심부품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했다. 또 "지역주민과 어민들에게도 이익이 되도록 소통하고, 사업에 필요한 제도 개선을 위해 국회와 협력하겠다"고 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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