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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대통령, 울산찾아 부유식 해상풍력 전략 청취…네번째 지역뉴딜 투어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그린수소 육성전략’ 청취
靑"산유국 대열 합류케한 동해가스전 활용 의미 커"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오후 울산광역시 남구 3D프린팅 지식산업센터에서 열린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전략 보고'에 참석, 전시된 부유식 해상풍력기 모형을 관람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6일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전략보고' 행사에 참석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이날 참석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한국판 뉴딜 현장을 가다’ 열세 번째 현장 행보다. ‘지역균형 뉴딜 투어’로서는 네 번째다.

문 대통령은 이날 울산 남구에 있는 지식산엽센터에서 송철호 울산시장과 한영석 현대중공업 대표이사가 각각 발표한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그린수소 육성전략’과 ‘부유식 해상풍력 연계 그린수소 생산설비 구축 계획’ 보고를 받았다. 문 대통령은 인근에 위치한 수소실증화센터로 이동하여 울산의 수소산업 추진현황을 청취하고 시설을 시찰했다.

‘부유식 해상풍력’이란 터빈을 해저 지반에 고정된 기초 위에 설치하는 고정식과 달리 부유체에 터빈을 설치하여 운영하는 방식의 풍력발전을 의미한다. 부유식 풍력발전은 50~60m 이상의 수심의 바다에도 설치가 가능하다. 특히 입지 제약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워 대규모단지 조성도 가능하다는 평가다.

울산이 추진하는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으 내년 6월 생산종료를 앞둔 ’동해가스전‘ 시설을 폐기하지 않고 활용하는 것이다. 청와대는 "20년의 노력 끝에 탐사에서 시추까지 우리 힘으로 산유국 대열에 합류하게 한 ‘동해가스전’ 시설이 미래 청정에너지 신산업에 활용된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울산 지역균형 뉴딜은 대규모 부유식 풍력단지 조성하는 것으로 풍력연계 그린수소 전 주기 생태계 조성, 연관산업 상생협력 공급망 구축 및 해양 신산업 육성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번 행사에는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윤호중 원내대표, 이상헌 민주당 울산시당위원장이 함께 참석했다.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도자리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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