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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한은행·사랑의열매, 학대피해아동 쉼터에 차량 지원
年2억원 규모 차량·유지비 지원 ‘동행프로젝트’
신한은행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난 3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연 학대 피해 아동 쉼터를 위한 차량 전달식. 왼쪽부터 안준식 신한은행 부문장, 김상균 사랑의열매 사무총장, 진옥동 신한은행장, 김웅철 굿네이버스 사무총장,홍수정 경기 좋은친구 그룹홈 시설장. [사랑의열매 제공]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신한은행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학대 피해 아동 쉼터에 연간 2억원 규모 차량과 유지비를 지원하는 ‘동행(同行)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최근 ‘정인이 사건’ 같은 아동학대가 사회적 이슈가 되고 학대 피해를 입은 아이들이 쉼터에 입소하는 경우가 늘고 있지만, 아이들의 등·하교를 돕고 신체·정서적 후유증 치료 프로그램 참여를 위한 차량이 부족해 많은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쉼터 차량·유류비 지원으로 학대 피해 아동의 학업 수행과 치료를 돕자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프로젝트는 쉼터별로 총 6억원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국 76개 쉼터를 대상으로 수요 조사와 심사를 진행해 선정된 29개소 쉼터에 차량 렌트를, 44개소 쉼터에 유류비를 연간 2억원씩 3년간 지원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쉼터 차량·유류비 지원으로 학대 피해 아동들이 사회 적응에 필요한 의료·교육 서비스 등을 적시에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청소년과 동행하며 밝은 미래와 희망을 전해 줄 수 있는 사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상균 사랑의열매 사무총장도 “앞으로도 신한은행과 함께 동행 프로젝트를 비롯해 학대 피해 아동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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