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현정 기자]SK텔레콤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오전 9시 57분 기준 전일 대비 7500원(2.47%) 오른 31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32만2000원을 찍으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는 SK텔레콤의 자사주 소각 결정이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SK텔레콤은 개장 전 자사주를 869주를 소각하겠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날 종가 기준 약 2조6000억원에 달하는 규모로 발행주식 총수의 10.8%에 해당한다. 자사주 소각으로 유통 주식수가 줄어들면 기존의 주식 가치가 상승하기 때문에 시장에선 호재로 받아들여진다.
이날 SK텔레콤의 거래는 한국거래소의 공시 규정에 따라 평소보다 30분 늦은 오전 9시 30분부터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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