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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 연구소대학 모델, 인도네시아 전수된다
- UST 김이환 총장,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 접견
- 인도네시아 연구소대학 설립 및 우수인재 유치 관련 논의
김이환 UST 총장(오른쪽)과 우마르 하디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가 접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UST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국내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연구 인프라를 활용한 한국형 연구소대학 모델이 해외에 전수된다.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김이환 총장은 3일 우마르 하디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를 접견하고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

인도네시아 대사관의 요청으로 이루어진 이번 접견에서 우마르 하디 대사는 인도네시아의 연구소대학 설립을 위해 32개 정부 출연연을 기반으로 한 UST의 교육시스템 벤치마킹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UST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등 출연연의 최첨단 연구 인프라와 연구진을 활용한 현장중심의 차별화된 교육시스템을 소개하고, 인도네시아의 연구소대학 설립에 관한 사항을 논의했다. 또한 전체 학생의 30%이상이 외국인 유학생으로 구성된 UST의 교육국제화역량을 바탕으로 향후 인도네시아의 우수인재 유치를 위한 교류 방안도 모색했다.

김이환 총장은 “UST만의 차별화된 교육시스템이 인도네시아 국가연구소 대학을 설립하는데 우수한 모델이 되길 바란다”며 “인도네시아는 신남방정책의 중심 국가인 만큼 UST와의 협력이 양국간 과학기술협력 활성화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UST는 2015년부터 교육부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으로 선정돼 외국인 유학생 유치 및 관리 역량을 인정받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등 6개국에 ‘해외 홍보 대사’를 임명해 우수인재를 활발히 유치하고 있다. 또한 2019년 시작된 외국인 유학생의 한국기업 채용 매칭 프로그램인 유링크(U-LINK) 사업을 통해 외국인 졸업생들에 대한 사후관리는 물론 유학생들이 양국의 이해도를 바탕으로 국내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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