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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대통령 “판문점선언, 불가역적 평화로 나아가야”
국무회의 주재 “한반도 정세 매우 안정적”
“내달 한미 정상회담 통해 대화 물꼬 기대”

문재인 대통령은 판문점선언 3주년인 27일 “지금의 평화는 미완의 평화”라며 “판문점선언의 토대위에서 불가역적인 항구적 평화로 나가야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진통을 겪으면서 얻은 고통을 바탕으로 평화의 시계를 다시 돌릴 준비해야 할 때”라며 “5월 하순으로 예정된 한미정상회담이 한미 동맹을 더욱 굳건하게 다지는 한편, 대북정책을 긴밀히 조율하고 발전적으로 나아갈 방향을 정립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우리 정부는 바이든 정부와 견고한 협력을 바탕으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진전시켜 나갈 길을 찾고자 한다”며 “남북과 북미간에도 대화와 협력의 물꼬가 트일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5월 하순 미국 워싱턴을 방문한다.

문 대통령은 “남북정상이 8000만 겨레 앞에서 판문점선언을 한지 어느덧 3년이 됐다”며 “도보다리의 풍경이 아직도 눈에 선하지만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 교착상태가 장기화되고 있어 매우 안타까운 심정”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대외여건과 현실적 제약으로 판문점선언의 성과를 발전시키는 데 어려움이 많지만 남북관계의 크고 작은 악재 속에서도 군사적 충돌없이 한반도 정세가 어느 시기보다 안정적으로 관리 되고 있다”며 “경색국면 속에서도 평화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병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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