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연합]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청와대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제조업체인 노바백스사의 스탠리 어크 대표(CEO) 접견한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박 대변인은 26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내일 접견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우리나라와 노바백스사와의 백신 생산 협력 관계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신속한 인허가 신청 등 국내 도입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했다. 접견은 오후 3시 청와대 본관에서 진행된다.

스탠리 대표는 경북 안동에 위치한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시설 현장을 둘러보기 위해 방한중이다. 국내에선 SK바이오사이언스가 노바백스 백신을 위탁생산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월 20일 안동 위탁생산 시설을 방문한 바 있으며 현장에서 스탠리 대표와 영상 통화를 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스통화에서, 노바엑스와 SK바이오사이언스의 백신 기술 이전 협약 체결를 언급한 뒤 “우리 국민이 크게 기뻐할 것”이라며 “정부는 (노바백스와 SK바이오사이언스 간) 기술이전에 따른 생산과 공급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적극 해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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