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애플·아마존·테슬라에 쏠리는 눈…이번주 1분기 실적 발표
181개사 실적 발표 계획
'10년 이후 최고 실적 기대감
중국 상하이에서 이달 21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열리는 오토쇼의 테슬라 부스 전경.[로이터]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테슬라와 애플, 아마존, 구글 모기업인 알파벳 등 미국의 기업 181개사들이 이번 주 잇따라 1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25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인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소속 기업 가운데 약 181개사가 이번 주 1분기 실적을 내놓을 예정이다.

특히 테슬라(26일)를 시작으로 마이크로소프트·알파벳(27일), 애플·페이스북(28일), 아마존(29일) 등이 실적을 발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비자·UPS·스타벅스(27일), 스포티파이·포드·보잉·퀄컴(28일), 마스터카드·컴캐스트·캐터필러(29일), 엑손모빌·셰브런(30일) 등의 실적 발표도 예고되고 있다.

이들 기업 중 테슬라는 올해 1분기 전 세계 차량 인도 물량이 18만4800대로, 작년 동기 8만8400대의 2배이상으로 늘었다고 지난 5일 발표했다.

금융정보 제공업체인 팩트셋에 따르면 1분기 알파벳 매출도 지난해 동기보다 25% 증가한 510억달러(약 56조8803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 시장에서는 애플의 1분기 매출도 32% 늘어난 767억달러에 달하고 아마존의 매출은 39% 뛴 104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각각 기대된다.

앞서 S&P500 기업중 약 25%는 이미 지난주까지 실적을 발표했다.

팩트세트가 실적 기발표 기업과 실적 전망치 등을 근거로 추정한 S&P500 기업의 1분기 순이익은 지난해 동기보다 약 33.8% 증가한 수준이다.

만일 이같은 추정치가 맞다면 2010년 3분기 이후 최고의 실적 개선 폭이다.

팩트세트가 집계한 S&P500 기업의 1분기 매출 추정치도 지난해 동기 대비 7.5% 늘어난 수준이다.

sooha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