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가 새 얼음정수기에 대해 유해물질 총 104개 항목의 제거성능을 검증받아 눈길을 끈다.

이 회사의 2021년형 얼음정수기 ‘아이스(AIS) 3.0 아이오케어’(사진)가 그것. 이는 지난해 출시한 아이스 정수기를 업그레이드한 제품으로, 수질 강화에 주력했다. 역삼투(RO) 멤브레인필터를 탑재해 정수성능을 끌어올려 국내·외 공인기관에서 총 104개 항목에 대한 유해물질 제거 성능을 검증받았다.

국내 KC 인증항목 47종과 국제 인증기관인 미국 수질협회(WQA) 인증항목 79종, 노로젠 평가항목 1종에 대한 정수 성능을 확보했다. WQA에서는 물이 닿는 모든 부품에서 190여가지의 유해·독성물질이 불검출됐다는 인증도 받았다. 검증된 성능 104종은 이달 19일까지 완료한 기준이며, WQA와 KC의 중복항목은 제외됐다.

수질을 강화하면서 얼음 위생수준도 끌어올렸다. 이중 냉각을 통해 얼음과 냉수를 각각 생성하고, 얼음탱크 안에 탑재된 자외선(UV) LED램프로 하루 3번 2시간씩 살균한다.

여기에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관리 ‘아이오케어’를 적용, 제품 관리의 편의성을 높였다. 인공지능을 통해 상태를 스스로 진단하고 이상이 생기면 고장정보를 알려준다.

박찬정 코웨이 환경기술연구소장은 “얼음정수기의 가장 중요한 본질인 깨끗한 물과 얼음을 제공하기 위한 정수성능 강화에 주력했다. 건강하고 편리한 생활환경을 제공하는 혁신 기술과 신제품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도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