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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기 대권 양자대결땐…윤석열 51.1% vs 이재명 32.3%” [리얼미터]
다자대결땐 16.2%p 격차로 尹 높아
이낙연 11.0%ㆍ홍준표 5.9% 등 순
KSIO 조사선 尹 33.7% vs 이재명 27.1%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지사.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4.7 재보궐 선거 이후 차기 대권주자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이재명 경기지사에 오차 범위 밖에서 크게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6일 전국 18세 이상 1011명을 상대로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윤 전 총장이 37.2%를 기록했다. 이 지사(21.0%)와 격차는 오차범위(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밖인 16.2%포인트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1.0%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홍준표 무소속 의원 5.9%,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5.0%,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3.2%,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 2.4%, 정세균 전 국무총리 2.4%,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2.2% 등이 뒤를 이었다. 부동층은 5.3%(없음 2.4%, 잘 모름 2.9%)였다.

윤 전 총장 지지도는 국민의힘 지지층(68.0%)과 보수성향자(54.6%)에서 높았다. 대구·경북(42.1%) 거주자, 60세 이상(51.0%)에서도 평균 대비 윤 전 총장을 차기 대선주자로 선호한다는 응답이 높은 비율로 집계됐다.

이 지사 지지도는 민주당 지지층 내 45.8% 진보성향자 중 40.2%로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 40대에서 35.0%의 지지율을 보여, 다른 연령대보다 높게 나왔다. 이 전 대표을 선호하는 응답은 민주당 지지자 중 26.2%로 전체 평균 대비 높은 비율을 보였다.

차기 대권 지지도. [리얼미터 홈페이지 캡처]

윤 전 총장과 이 지사의 차기 대선 양자 가상대결 시, 윤 전 총장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응답자 절반 정도인 51.1%로 이재명(32.3%)보다 18.8%포인트 높았다. 윤 전 총장과 이 전 대표의 양자 가상대결 시, 윤 총장 지지도가 51.6%에 달해 이 전 대표(30.1%)에 21.5%포인트 격차로 앞섰다.

한편 같은날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발표한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도 윤 전 총장이 이 지사를 제치고 선두에 올랐다. KSOI가 TBS 의뢰로 지난 16~17일 이틀간 전국 1005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윤 전 총장이 33.7%, 이 지사 27.1%를 기록했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윤 전 총장은 1.6%포인트, 이 지사는 2.5%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둘 사이의 격차는 6.6%포인트로, 오차범위(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를 소폭 벗어났다.

이 전 대표는 지난주보다 1.0%포인트 하락한 11.0%였다. 오세훈 서울시장(3.9%), 안 대표(3.7%), 홍 의원(3.7%), 정 전 총리(3.4%) 등이 뒤를 이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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