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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컴라이프케어 본격 상장 추진…예비심사청구서 제출
-올해 하반기 코스피 상장 목표
-국내 최초 공기호흡기 독자 개발
-호흡기 시장점유율 93%, 개인안전장비 국내 1위
-“2025년 개인안전장비 세계 10위권 진입 목표”
한컴라이프케어가 한국소방산업기술원으로부터 KFI(한국소방산업기술원) 인증을 획득한 소방용 방화두건. [한컴라이프케어 제공]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한글과컴퓨터 자회사인 안전장비기업 한컴라이프케어가 올해 하반기 목표로 상장을 본격 추진한다.

한컴라이프케어는 한국거래소에 코스피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한컴라이프케어는 지난 1971년 설립돼 공기호흡기, 방독면, 방화복, 방역복, 산업 및 보건 마스크 등 각종 안전장비 및 용품을 공급하는 개인안전장비 국내 1위 기업이다.

한컴라이프케어는 국내 최초로 공기호흡기 독자 개발에 성공해 안전제품 국산화 시대를 열었다. 소방 및 공공기관 등에 제품을 공급하는 등 국내 공기호흡기 시장점유율 93%를 차지하고 있다. 방산기업으로도 지정돼 군용 신형방독면인 ‘K5방독면’을 공급 중이다.

지난 2017년 한글과컴퓨터그룹에 편입된 이후, AI(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 임베디드SW, 드론 등 그룹이 보유한 다양한 ICT 기술을 스마트 안전장비 개발에 힘쓰고 있다. 특히, 지자체의 CCTV 영상정보, 한국국토정보공사의 디지털트윈 정보를 연계한 소방안전서비스 플랫폼을 선보였다. 드론 연계 화재감시시스템 등을 접목한 스마트시티 재난안전 솔루션으로 고도화를 추진 중이다.

한컴라이프케어의 지난해 매출은 연결기준 1518억원으로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영업이익은 387억원으로 전년보다 324% 가까이 증가했다.

우준석 한컴라이프케어 대표는 “지난 50년간 국내 안전장비시장을 선도한 가운데 향후 상장을 통한 자금 유치로 핵심기술 역량 강화 및 사업다각화를 추진하고, 오는 2025년까지 개인안전장비 분야 세계 10위권 진입을 실현하겠다”라고 말했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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