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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세장 주도…A급 캐피탈채에 '주목'

[헤럴드경제=이호 기자] 이달 크레딧 시장에서 회사채와 여전채(여신전문금융채권)가 강세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A급 캐피탈채를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경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17일 보고서를 통해 "회사채 대비 금리매력이 있는 여전채의 강세 행진은 놀라운데 이 중에서도 BBB급 캐피탈채는 하이일드 펀드의 매수로 초강세 지속되고 있다"며 "우량 등급의 스프레드 축소 룸이 매우 제한적인 가운데 비우량 등급 중에서도 회사채 대비 상대적인 금리 매력이 남아 있는 A급 캐피탈채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만기연장과 같은 정책적 배려가 언젠가 종료된다고 해도 금융업권의 자산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부정적 아웃룩을 보유한 기업의 신용도는 실제 등급하향보다는 부정적 아웃룩 유지 또는 안정적으로 상향될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기존 안정적 전망을 보유한 기업의 경우 긍정적 아웃룩 또는 신용등급 상향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많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세계적으로 경기부양을 위한 정책이 현재 진행형이고, 신용 스프레드가 많이 축소된 상황에서 기업들의 실적이 급격히 나아진 만큼 지금은 기업의 신용도 상향에 적극 베팅할 때라고 판단했다.

그는 "건설·건자재, 캐피탈, 화학, 음식료, 증권, 전기전자, 자동차부품(대형사) 등에서 좋은 투자기회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number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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