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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최대 반려견 테마파크, 춘천 ‘강아지숲’ 16일 오픈
교육·휴식·놀이 동시에… 복합문화공간
전문적인 콘텐츠로 올바른 반려문화 선도
주말엔 전문 학예사 전시 해설도 연못산책도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반려견 테마파크 ‘강아지숲’이 16일 정식 개장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에 따른 정부 시책으로 지난해 한달 간의 사전 오픈을 마무리한 지 약 4개월 만에, 재정비를 거쳐 그랜드 오픈을 맞이하게 됐다.

강아지숲 동산

‘강아지가 말하는 숲’이라는 영감으로 꾸미기 시작한 ‘강아지숲’은 강아지가 말을 할 수 있다면 어떤 말을 할지 생각해보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총 10만여㎡(3만평) 규모로 강원도 춘천 강촌IC 부근(강원도 춘천시 남산면 충효로 437)에 조성되어 반려견 관련 문화시설로는 국내 최대 규모이다. ▶헤럴드경제 3월30일자 ‘봄내 춘천 가는 노란 봄길, 파란 물길, 그리고 기찻길’ 참조

‘강아지숲’에 따르면, 내부에는 박물관과 산책로, 반려견 운동장, 반려견 동반 카페 등 교육 및 휴식·놀이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가족 및 연인, 친구 등 반려인과 비반려인, 반려견을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모두 함께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강아지숲 산책로

‘강아지숲’의 핵심 장소인 박물관에는 선진 반려문화를 만들어가는데 도움이 될 만한 전문적인 콘텐츠들이 흥미롭고 다양한 방식으로 전시되어 있다. 개와 사람의 아름다운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전달하고 반려견과의 조화로운 삶을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들을 제시한다. 주말에는 전시물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20인 이상의 단체 예약자를 대상으로 전문 학예사가 함께하는 전시 해설도 진행할 예정이다.

전시실 외에 반려견 동반이 가능한 강아지숲 마켓과 반려견이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강아지 대기실, 정갈하고 깔끔한 식사를 할 수 있는 푸드테라스 등 기타 편의시설이 준비되어 있다고 강아지숲 측은 소개했다.

강아지숲 푸드테라스

휴식 공간으로는 사계절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고 있는 연못과 동산, 그리고 자작나무로 이뤄진 산책로가 조성되어, 도심에서 느껴보지 못한 진정한 쉼을 누릴 수 있다. ‘최대한 자연을 훼손하지 않는다’라는 모토 아래 조성된 만큼, 테마파크 내 가장 자연의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는 장소로 사전 오픈 당시 인기가 높았다.

계절의 이름을 딴, 세 곳의 카페에서 ‘강아지숲’의 시그니처 메뉴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반려견이 마실 수 있는 음료도 준비되어 있어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것이 가능하다.

반려견 운동장은 자연 친화적으로 조성되었으며, 반려견들이 산책줄을 풀고 자유롭게 뛰어 놀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반려견의 안전을 위해 대/소형견 구역으로 구분되어 있는 점이 특징이다. 박물관 옥상과 이어진 동산 내 부스에서는 체험 프로그램과 반려견 행동 상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강아지 카페

강아지숲은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선진 반려문화를 만들어가는데 앞장설 계획이다.

강아지숲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설날 및 추석 당일, 매주 월요일(정기휴무, 단 월요일이 공휴일일 경우 정상 영업)은 운영하지 않는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dforest.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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