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로부터 이철희 신임 정무수석, 이태한 사회수석, 윤석열 국무조정 2차장, 박경미 대변인, 서상범 법무비서관, 기모런 방역기획비서관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신임 정무수석비서관으로 이철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임명했다. 대통령비서실 사회수석비서관에는 이태한 국민건강보험공단 상임감사가 발탁됐다. 국무조정실 2차장에는 윤창렬 현 사회수석 비서관이 내정됐다. 대변인과 법무비서관도 교체됐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문 대통령의 이같은 인선 내용을 발표했다.

신임 정무수석은 이철희 전 의원이 맡게 됐다. 이 수석은 20대 국회의원과 두문정치전략연구소장 등 지냈다. 강 대변인은 "정치사회 이슈의 균형잡힌 시각을 갖추고 있고 복잡한 현안에 대한 대안제시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며 "여야와 국민과의 원활한 소통으로 상생, 협치를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 수석을 소개했다.

이태한 신임 사회수석비서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상임감사, 보건복지부 인구정책실장, 건의료정책실장 등을 거쳤다. 정책기획 능력과 업무추진 능력 등을 평가받았다.

윤석렬 2차장은 국무조정실의 핵심 보직 거쳐 현재 대통령비서실 사회수석비서관으로 재임중이다. 국정전반에 대한 균형잡힌 시각과 정책기획 조정 능력 소통능력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대변인등 비서관급 인사도 단행됐다. 문 대통령은 신임대변인에 박경미 교육비서관을 법무비서관에 서상범 선임 행정관을 임명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방역기획관실을 신설하고 방역기획비서관에 기모란 국립암센터 교수를 내정했다. 기 기획관은 예방의학 전문가로 거리두기 캠페인과 드라이브스루 등 방역대책과 코로나 19위기 극복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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