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핀의 주은영 담비플랫폼 대표(왼쪽)과 박종관 SC제일은행 담보여신수신상품부 상무가 업무제휴 협약을 맺고 있다[베스트핀 제공]

[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부동산 담보대출 비교 플랫폼 ‘담비’가 SC 제일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담비는 이날 서울 중구에 위치한 은행연합회관에서 SC제일은행과 업무협약을 맺고, 금융소비자 맞춤 대출 금리와 한도 정보 제공을 통해 사용자 중심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담비는 금융 소비자가 은행 등 금융기관을 방문하지 않고 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는 온·오프라인 연계 하이브리드 대출 비교 서비스다. 고객이 담보대출을 받는 전 과정에서 금융기관별 비교·선택이 가능하며, 모든 정보는 블록체인 시스템을 통해 저장된다.

그간 담보대출은 대출모집인이나 온라인 플랫폼 모두 1사 전속 규제가 있어 타행과 비교가 불가능했다. 그러나 올 3월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 이후, 온라인 플랫폼에서는 여러 금융기관의 담보대출 비교 및 중개 서비스가 가능하게 됐다.

주은영 담비 대표는 “이번 MOU를 통해 주택담보대출 전문 금융 플랫폼으로 거듭나는 초석이 마련됐다”며 “담비가 다양한 금융기관과의 제휴를 통해 급변하는 주택관련 규제와 각종 서류 등 복잡한 주택담보대출에 대해 금융소비자가 손쉽게 비교하고, 전문가를 통해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여 금융주권을 찾아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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