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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리뉴 “손흥민 괜찮다…그는 사랑받는 선수”
토트넘 구단이 1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에버턴과 원정경기를 앞두고 트위터를 통해 공개한 손흥민의 훈련 모습. [토트넘 트위터 캡처]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조제 무리뉴 감독이 인종차별 논란에 시달린 손흥민(29, 토트넘 홋스퍼)이 괜찮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17일 새벽 4시(한국시간) 에버튼과 20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은 괜찮다. 그는 사랑받는 선수다. 토트넘에서 사랑받고 있으며, 집에서도 사랑받고 있다. 많은 지지를 얻고 있다. 괜찮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토트넘 구단도 15일 공식 채널을 통해 손흥민의 근황을 전했다. 팀원들과 함께 웃으면서 훈련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앞서 토트넘은 12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1-3으로 졌다.

이날 손흥민은 전반 33분 상대 미드필더인 스콧 맥토미니와 경합하다 얼굴을 가격당해 쓰러졌다. 손흥민이 쓰러진 상황에서 심판 휘슬 없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이 이어졌고, 에딘손 카바니의 골이 터졌다. 이후 VAR을 거쳐 맥토미니의 파울이 선언됐고, 카바니의 골은 취소됐다.

이에 분노한 맨유 팬들은 손흥민의 SNS에 비난을 퍼부었다. 인종차별 메시지까지 담겨있었다.

토트넘은 공식 계정을 통해 "우리 선수가 인종차별을 겪었다. 구단은 EPL 사무국과 조사에 나설 것"이라며 손흥민을 지지하기도 했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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