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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징주] LG, 인적분할 앞두고 고공행진
LG그룹 사옥. [헤럴드경제 DB]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LG 주가가 다음달로 예정된 인적분할을 앞두고 고공행진 중이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만4000원(13.79%) 상승한 11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는 14일에는 5.84% 오른 10만1500원에 거래를 마친 바 있다. 지난 1월 7일 11만9000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후 한동안 조정을 거쳤다. 이달 들어 주가는 다시 반등하기 시작했다. 특히 외국인이 7일부터 이날까지 6거래일 연속 순매수하기도 했다.

이같은 상승세는 계열분리 작업이 마무리된 뒤 LG가 투자지주회사로 변신해 신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LG는 지난달 26일 주주총회를 열고 LG상사, LG하우시스, 실리콘웍스, LG MMA 등 4개 자회사를 분리해 신설 지주사 LX홀딩스를 설립하는 분할계획을 통과시켰다. 기존 지주사 LG와 신설 지주사 LX홀딩스로 재편될 예정이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풍부한 현금을 활용한 주주가치 제고는 물론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고려한 그린 테크, 바이오·디지털 헬스케어, 딥테크 등 신성장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brunc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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