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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로구, 부암동 무계원서 ‘한복 토크콘서트’ 개최
배우 전효성 출연, 한복광고 촬영 뒷 이야기 공개
종로구 부암동 무계원. [종로구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2021 봄 한복문화주간을 맞아 오는 14일 부암동 전통문화공간 무계원(창의문로5가길 2)에서 ‘종로 한복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날 오후 2시 50분부터 ‘한복, 공존하다’를 주제로 한복이 지닌 정통성과 대중성, 한복의 일상화를 향한 통합적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 외 전통한복 디자이너 김영미 원장, 전주한옥마을 한복데이 기획자 박세상 대표, 무형문화재 가야금 산조 전수자인 조세린(Jocelyn) 교수 등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아울러 배우 겸 가수 전효성이 출연해 지난 3·1절 뉴욕 타임스퀘어 한복 광고 프로젝트 이야기를 공개하고, 젊은 세대의 한복 진입 장벽을 낮춰 진정한 ‘한복의 일상화’를 이루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을 고려해 본 행사 후 편집본을 제작하고 이 달 중 종로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한복, 한옥, 한식, 한글, 우리소리, 우리 춤 등 전통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는 종로구는 2013년부터 매월 ‘직원 한복입는 날’을 운영해 한복 입기를 실천하고 있다. 또 ‘곱다 한복체험관’을 운영해 주민들에게 한복체험, 한복교육 등의 기회를 제공하고 ‘한복활성화 조례’를 제정해 관련 정책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2016년부터 매해 ‘한복축제’를 열고 있으며, 2018년과 2019년에는 ‘우리옷 제대로 입기, 한복 토론회’를 열고 한복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김영종 구청장은 “고운 우리옷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자 꾸준한 관심을 갖고 노력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전통한복의 자생력을 높이고 역량을 강화시킬 수 있는 다채로운 관련 프로그램과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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