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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징주] 유유제약, SD바이오 세계최초 WHO 신속진단키트 승인에 '주목'

[헤럴드경제=이호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정부에 자가진단 키트 도입을 적극 검토해달라고 촉구하면서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유일하게 '래피드 방식' 신속 항원 진단키트로 긴급사용승인 허가를 받은 SD바이오센서의 유통 및 수출을 담당하는 유유제약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유제약은 오후 1시 52분 전일 대비 300원(3.53%) 상승한 87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 시장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첫 기자 브리핑을 열고 "오늘 오전 중대본 회의에서 중앙정부가 자가진단키트 도입을 적극 검토해줄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자가진단키트를 도입해 사용 중인 미국, 영국, 독일 등 해외 사례를 소개하며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가 나지 않아 국내 도입이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신속한 사용 승인을 식약처에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식약처의 사용 승인과는 별도로 신속항원검사키트를 도입한 시범사업 시행도 적극 검토하겠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SD바이오센서는 지난해 세계 최초로 WHO에서 요구하는 민감도 기준에 부합되고 현장에서 측정기기 없이 편리하게 많은 사람을 대상으로 음·양성을 판별할 수 있는 래피드 방식의 신속 항원 진단키트의 긴급사용 승인허가를 받았다. 기존 유전자 증폭방식의 진단키트가 확진을 위해 필요로 하는 검사 시간이 4~5시간인데 비해 래피드 방식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는 이를 20분으로 크게 단축할수 있다.

이 가운데 유유제약은 SD바이오센서와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수출 공급계약을 체결해 유통을 담당하고 있다.

number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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