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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사채 정기평가 양호한 결과 예상…'실적 개선' 바탕

[헤럴드경제=이호 기자] 이달부터 신용평가사들의 기업 회사채 등급 정기평가가 양호한 결과를 거둘 것이며, 이는 기업들의 실적개선이 바탕이 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성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0일 보고서를 통해 "4월부터 신용평가사들의 등급 정기평가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는데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등급 하락강도는 크지 않을 것"이라며 "연초 이후 지금까지 등급전망에서 상향이 14건인 반면 하향된 건은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물론 전체 신용등급의 등급전망이 부정적인 업체 수(96개)가 긍정업체(29개)보다 압도적으로 많다"며 "그러나 지난해 10월과 비교했을 때 크게 개선되고 있는데 이는 지난해와 사뭇 다른 분위기이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등급 방향성 변화 기저에는 기업들의 실적 개선이 자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매출 감소는 이어진 것으로 보이나 하반기부터 영업이익은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재무안정성지표도 저하세가 멈췄는데 가파르게 증가하던 차입금은 다소 줄고 있으며, 부채비율 및 차입금 의존도 등 레버리지 상승세는 한풀 꺾였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신용등급 정기평가에서 대규모 등급하락에 대한 우려는 완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익 개선 및 차입 부담 완화전망이 등급 방향성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number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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