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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국, 재보선 후 첫 SNS는 '울산 선거개입 무혐의 처분' 기사 공유
자신의 무혐의 처분 언론보도 공유하며
"이제서야"…짧은 한마디 포스팅
재보선 여당 참패 관련해선 언급 없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여당의 재보선 참패 이후 침묵을 지키던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9일 자신의 울산시장 선거개입 사건 무혐의 처분 소식을 전한 기사를 공유하며 SNS를 재개했다.

조 전 장관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울산 선거개입' 조국-임종석-이광철 무혐의 처분〉이란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며 "이제서야"라고 썼다.

너무 뒤늦게 혐의를 벗었다는 불만섞인 메시지로 해석된다.

조 전 장관은 서울·부산시장 모두 야당에 참패한 4.7 재보선 결과와 관련해서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조국 페이스북 캡처]

앞서 '울산시장 선거개입' 사건을 수사해온 검찰은 이날 이진석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송병기 전 울산시 경제부시장, 울산시청 실무자 3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송 전 부시장은 지난해 1월에 이어 추가 기소됐다. 검찰은 다만 2018년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이었던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이광철 청와대 민정비서관, 임종석 전 비서실장 등은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에선 초선 의원을 중심으로 기존의 검찰개혁 드라이브는 물론 조국 전 법무부장관 사태에 대한 자성까지 '성찰론'이 공개적으로 나오고 있다.

민주당 20∼30대 초선의원 5명은 이날 입장문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검찰개혁의 대명사라고 생각했지만, 그 과정에서 국민들이 분노하고 분열한 것은 아닌가 반성한다"고 자성했다.

badhone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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