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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인 석포숲 19.3ha ‘탄소중립숲 1호’ 만든다
유한킴벌리, 산림청·생명의숲과 나무 30만그루 심기로
경기 용인시 처인구 석포숲에서 지난 8일 열린 ‘탄소중립숲 1호 조성 협약식’. 허상만 생명의숲 이사장(왼쪽부터), 최병암 산림청장, 진재승 유한킴벌리 대표, 최수천 북부지방산림청장이 전나무를 심은 뒤 의지를 다지고 있다. [유한킴벌리 제공]

기업이 민·관과 함께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석포숲 19.3ha를 ‘탄소중립숲 1호’로 조성한다. 2025년까지 전나무, 낙엽송 등 30만그루를 심는다는 계획이다.

유한킴벌리(대표 진재승)는 산림청, 생명의숲과 이런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석포숲은 올해부터 국내 1호 탄소중립숲으로 조성된다. 2025년까지 5년간 유한킴벌리, 생명의숲, 산림청이 협력해 시민들과 함께 19.3ha에 30만그루를 심고 가꿀 예정이다. 그 시작으로 지난 3일 ‘신혼부부 나무심기’ 행사가 열려 1만그루가 식재됐다.

협약식에는 진재승 유한킴벌리 대표, 최병암 산림청장, 허상만 생명의숲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진 대표는 “기후위기는 인류 공통의 과제이며, 기업 또한 모든 경영활동에서 고려해야 할 아젠다”라며 “기후위기 대응 시발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스위스 취리히연방공대는 미국 크기에 해당하는 900만㎢에 1조그루의 나무를 심으면 이산화탄소의 3분 2를 저장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적 있다.

조문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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