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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릭터 만드니 매출 ↑…SSG닷컴, ‘오반장’ 효과 ‘톡톡’
방문자수·매출 전월비 10%↑ 상승

오반장 코너 화면 [SSG닷컴 제공]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SSG닷컴이 오반장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장보기 코너에 오반장 캐릭터를 도입한 뒤 방문자수와 매출이 두자릿 수 이상 상승하며 소비자 호응이 기대 이상으로 높았다.

9일 SSG닷컴에 따르면, 오반장 코너를 개편한 뒤 한 달동안 순 방문자수와 매출이 전월 동기 대비 10% 이상 늘었다.

오반장은 ‘오늘의 반짝 장보기’의 줄임말로, 오전 9시부터 24시간 동안 매일 다른 60여개 장보기 상품을 특가에 선보이는 서비스다. SSG닷컴은 지난 달 이 코너를 개편하면서 같은 이름의 듬직한 곰 캐릭터를 신규 마스코트로 선보인 바 있다.

SSG닷컴은 개편 이후 매출 등이 상승세를 보이며 ‘캐릭터 효과’를 보고 있다. SSG닷컴이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7일까지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오반장 코너에 접속한 순 방문자수(UV)가 전월 같은 기간에 비해 12% 늘어났다. 주문건수는 10%, 주문금액도 13%가 늘었다. SSG닷컴 법인 출범 초기인 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주문건수와 금액이 각각 42%와 28% 늘어 효과가 더 두드러진다.

SSG닷컴은 오반장 캐릭터의 인기를 반영해 오반장을 활용한 친환경 소재 굿즈도 출시할 계획이다. 오반장이 그려진 친환경 소재의 다양한 소품을 만들어 단골 고객들에게 증정하기 위해서다.

최현정 SSG닷컴 브랜드컨텐츠팀장은 “오반장 이름을 딴 캐릭터를 전면에 내세워 고객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가는 것이 목적”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로 오반장 캐릭터 활성화는 물론, 장보기 수요 잡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SG닷컴은 오반장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전국 110여개 P.P(Picking & Packing)센터를 120여개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김포에 위치한 세 곳의 온라인 전용 네오 물류센터로 하루 최대 14만여 건의 고객 주문을 처리할 방침이다.

binn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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