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표준협회(회장직대 전진수)가 재택근무 관련 종합컨설팅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재택근무 종합컨설팅은 중소·중견기업의 재택근무 도입 확대 및 재택근무 효과 제고가 목표. 8주의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한다. 컨설팅 대상에 선정된 기업들은 직무분석, 재택근무제 설계, 취업규칙 제·개정 등의 인사노무 컨설팅과 그룹웨어, 보안시스템, 커뮤니케이션툴 등 IT자문을 받을 수 있다.

전액 정부지원인 이 컨설팅은 다양한 정부지원제도와 연계도 된다. 표준협회는 지난달 1차 접수를 했으며, 이달 30일까지 2차 모집을 진행 중. 5월에는 3차 모집을 한다.

이는 고용노동부 ‘2021년 재택근무 종합컨설팅’ 사업을 표준협회가 맡아서 운영하는 것이다. 기업경쟁력 확보, 우수인재 확보, 숙련인력 고용유지 등 일자리 개선이 취지다.

권오성 표준협회 일터혁신추진단장은 “코로나19로 재택근무는 늘었으나 기업들이 이를 실행할 인사 및 IT 제도는 아직 취약한 상태”라며 “코로나뿐 아니라 저출산 고령사회, 기술급변 등 뉴노멀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유연근무제를 제도화하고 일하는 방식의 궁극적인 변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조문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