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중권 “이번 선거의 진정한 승자는 생태탕”
[연합]

[헤럴드경제=뉴스24팀]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4·7 재보궐선거와 관련해 “이번 선거의 진정한 승자는 생태탕”이라고 했다.

8일 진 전 교수는 페이스북에 “집권여당 전체가 달려들 정도로 중요한 존재라는 걸 누구나 알게 됐으니까”라며 이같이 밝혔다.

생태탕 논란은 이번 선거에서 당선된 오세훈 서울시장의 서울 내곡동 처가 땅 개발 의혹과 관련해 ‘오세훈이 측량 당시 현장에 참석해 인근 식당에서 생태탕을 먹었다’는 증언이 나오면서 시작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를 근거로 “오 후보가 개발 사실을 몰랐다는 건 거짓말”이라며 공세를 폈고 야당에선 “생떼탕을 끓이려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맞받았다.

여야가 생태탕집을 둘러싼 진실 공방이 이어가면서 이번 선거에서 주요 공약이나 다른 정책 이슈는 주목받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페이스북 캡처]

진 전 교수는 앞서 지난 6일에는 생태탕집 주인 아들의 기자회견 돌연취소를 패러디한 바 있다. 자신의 페이스북에 “중대결심을 했다. 기자회견을 하겠다”는 글을 올린 뒤 다시 1분 후에 “예정된 기자회견은 박영선 지지자들의 테러 위협으로 취소했다. 경찰에 신변보호를 요청하겠다”라며 “이 나라는 의인들이 핍박받는 나라다”라고 했다.

한편 이번 4·7 재보궐선거가 공약 경쟁 없는 ‘정쟁 선거’였다는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 8일 여당 지도부는 선거 결과에 책임을 지고 총사퇴하기로 결정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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