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강욱 "거짓말 세력 회귀에 우려…내년엔 승리 탈환 굳게 믿어"
"서울 전시행정 되풀이, 부산 공작정치 횡행 걱정"
野 당선자들 향해 "과거 과오 직시해 되풀이 말라"
"내년엔 더 나은 가치가 승리 탈환할 것 굳게 믿어"
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가 지난달 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는 8일 "오늘의 쓰라린 패배는 반동의 역사로 머물게 하고 내년에는 더 나은 가치가 승리를 탈환하며 민주개혁의 기치를 서울과 부산에 다시 꽂을 것을 굳게 믿는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왜곡은 진실을 덮을 수 없다. 과거는 미래를 가둘 수 없다. 사익은 공익보다 우선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박형준 부산시장 당선자를 비롯한 국민의힘이 왜곡, 과거, 사익 추구 세력이라는 비판의 메시지가 담겨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민주당과 정부에 실망한 시민의 질타를 엄중하게 받아들인다"며 "민주개혁 진영은 유권자의 선택을 준엄히 여겨 스스로를 채찍질하고, 과연 시민의 뜻이 무엇인지 헤아리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범여권 반성문을 썼다.

하지만 최 대표는 "그럼에도 과거 거짓말로 시정을 어지럽히고, 민간인 불법사찰을 자행하던 세력이 회귀한 것에 우려를 금치 않을 수 없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숨기지 않았다.

그는 "서울에서 저소득층, 노동자, 치매환자에 대한 차별 발언이 판을 치고 자기정치를 위한 전시행정이 되풀이 되는 것은 아닌지, 부산에서 부정한 특례를 우연으로 둔갑시키고, 권력자의 치부를 감추고 조작하는데 급급한 공작정치가 다시 횡행하는 것이 아닌지 걱정이 앞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당선자가 과거에 자신이 벌인 과오를 직시해 되풀이하지 말고, 미래로 나아가는 시정을 펼쳐주시기를 서울시민과 부산시민을 위해 진심으로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 대표는 이어 "우리가 믿는 가치를 지키기 위해 싸웠으나 역부족이었다"고 자평한 뒤 "그러나 아직 끝난 것이 아니다. 내년 선거를 위해 연대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badhone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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