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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건스탠리 “테슬라 주식 안 사면 손해”…시장선 3% 하락

[AP]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에 대해 “인프라 패키지 덕에 불균형적으로 혜택을 볼 수 있다”며 “주식을 소유하지 않는다면 자동차 섹터 투자자들은 손해를 볼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모건스탠리의 애덤 조너스 애널리스트는 이날 투자노트에서 조 바이든 행정부의 2조2500억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 계획을 거론, 전기차 생태계 개발을 위해 1740억달러를 배정했다며 테슬라가 기존 완성차 업체와 신규 전기차 업체 대비 우위를 더 강화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다만, 개발이 불안정한 방식으로 이뤄져 해마다 다를 수 있는 단기적인 불확실성을 가져올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장기적으로 자동차 분야 투자자는 테슬라 주식을 소유하는 것보다 포트폴리오에 테슬라를 담지 않으면 더 큰 위험에 직면할 것”이라고 했다.

테슬라 주가 흐름 [블룸버그 홈페이지 캡처]

테슬라는 대부분의 완성차가 반도체 부족 사태로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 1분기 놀라울 정도로 강력한 차량 인도 대수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그러나 테슬라 주식은 지난 한 달 간 정체상태이고, 올해엔 약 5%가량 빠졌다.

모건스탠리는 테슬라의 목표주가를 주당 880달러로 잡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목표주가는 651달러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매수 추천은 17개, 보류 13개, 매도 의견은 12개라고도 했다.

테슬라 주가는 이날 뉴욕시장에서 3%가량 하락한 670.97달러에 마감했다. 3월 26일 이후 하락폭이 가장 컸다.

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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