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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격투기대회 PFL, 68만 달러 어치 팬토큰 완판
핀테크기업 칠리즈서 출시…경품, 체험행사 참여에 사용
美 격투기대회 PFL 선수의 공개 워크아웃 모습 [게티이미지 제공]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미국의 메이저 종합격투기대회 ‘프로페셔널 파이터스 리그(Professional Fighters League·PFL)’가 발행한 팬 토큰($PFL) 판매로 67만5000달러(약 7억6000만원) 규모의 수익이 발생했다고 핀테크 기업 칠리즈가 7일(이하 한국시간) 밝혔다.

이날 칠리즈에 따르면 $PFL은 지난달 30일 개당 2달러의 가격에 33만여개 수량이 발매 10분만에 모두 판매됐다. $PFL을 보유한 팬들은 다양한 경품과 체험행사 등에 참여할 수 있으며, PFL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의 사인물품을 받을 수 권한도 생긴다.

이번에 팬 토큰을 발행한 PFL은 2012년 월드 시리즈 오브 파이팅(World Series of Fighting)이라는 이름으로 창립해 UFC, 벨라토르(Bellator)와 함께 전 세계 격투기 시장에서 3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종합격투기대회다. 미국을 비롯해 전 세계 160개국에서 감상할 수 있다.

격투기대회 PFL의 팬토큰 $PFL

이 대회에 UFC에서 맹활약한 김동현 휘하의 ‘코리안 팰컨’ 조성빈이 진출해 있어 관심을 모은다. 이달 24일 타일러 다이아몬드(29·미국)와 대결할 예정으로 지난 6일 출국했다.

칠리즈는 스포츠 구단이나 리그와 파트너쉽을 체결하고 해당 구단의 팬 토큰을 발행, 토큰 판매 수익을 구단과 나눈다. 피터 머레이 PFL CEO는 “기술 혁신을 통해 팬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음을 알고 있다”며 “전 세계 4억5000만 MMA 팬들이 칠리즈와 PFL의 파트너십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PFL을 이용할 수 있는 첫 번째 팬 투표는 이번달 9일 소시오스닷컴 앱에서 시작된다. 이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다 24일 재개될 PFL1의 첫 번째 메인 매치가 선정될 예정이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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