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와 대전 한화 이글스의 경기. 2-1로 승리한 SSG 선수들이 서로 격려하며 기뻐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 SSG 랜더스가 박종훈의 호투와 최주환의 홈런포를 앞세워 한화 이글스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SSG는 6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신한은행 2021 쏠(SOL) KBO리그 한화와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SSG는 3회초 선발 투수 박종훈이 한화 선두타자 임종찬에게 우월 솔로홈런을 허용해 한 점을 끌려갔지만, 3회말 공격에서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재원의 좌익선상 2루타로 만든 2사 2루에서 최지훈이 우중간 적시타를 날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양 팀 선발 박종훈과 라이언 카펜터는 투수전을 펼치며 시소게임을 이어갔다.
SSG는 6회 역전에 성공했다. 2사에서 타석에 들어선 최주환이 바뀐 투수 김종수를 상대로 우월 솔로홈런을 쳐 2-1을 만들었다.
SSG는 8회 이태양, 9회 김상수가 상대 타선을 꽁꽁 묶으며 승리를 거뒀다.
SSG 선발 박종훈은 7이닝 2피안타(1홈런) 1볼넷 5탈삼진 1실점(1자책점)을 기록하며 시즌 첫 승을 거뒀다.
그는 2017년 4월 16일 이후 한화전 16연승을 이어갔다.
최주환은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했고, 1타점이 결승 타점이었다.
SSG 추신수는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마수걸이 안타 작성에 실패했다.
한화 새 외국인 투수 카펜터는 5⅓이닝 3피안타 2볼넷 9탈삼진 1실점(1자책점)으로 호투했지만, 승리를 챙기진 못했다.
한화는 8회말 2사 1루 수비에서 투수 교체를 하다가 통역 실수로 다른 투수를 심판진에게 알려 마운드에 올라간 주현상이 곧바로 바뀌는 해프닝을 겪었다.
이 과정에서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은 심판진에게 10분 동안 항의하다 퇴장당했다.
herald@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