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권 뉴딜펀드 완판..기업은행 마지막 판매한도 소진
기업은행 5일 오전 완판
고위험·원금보장 인기 비결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뉴딜펀드 판매 창구를 방문해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의장과 함께 뉴딜펀드 판매 직원과 대화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헤럴드경제=이승환 기자] 국민참여 정책형 뉴딜펀드가 5일 모두 판매됐다. 뉴딜펀드 판매기관 가운데 유일하게 판매한도가 남아있던 IBK기업은행이 이날 오전 남은 한도를 모두 소진하면서 완판에 성공했다.

지난달 29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뉴딜펀드는 증권사 8곳, 은행 7곳 등 총 15개 금융회사에서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1370억 원을 모집했다. IBK기업은행의 최소 가입금액은 5만원으로 최소 수백만원부터 시작하는 타행 대비 가입 문턱이 낮은 점이 소진율 차이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기업은행의 지난 2일까지 배정물량 220억원 중 198억원가량이 소진된 상태였다.

뉴딜펀드는 출시한 직후 완판 행렬을 이어갔다. 출시 첫날인 29일 한국투자증권(140억)과 유안타증권(90억), 하나금융투자(90억), 한국포스증권(90억) 등에 할당된 물량이 판매 완료됐다. 이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과 KDB산업은행에서 판매한 물량도 지난 1일 기준으로 줄줄이 판매가 끝났다.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는 동시에 원금이 사실상 보장된다는 점이 뉴딜펀드의 인기 비결이다. 뉴딜펀드는 뉴딜분야 관련 상장 기업 주식은 물론 비상장 기업의 주식이나 메자닌 증권(전환사채·신주인수권부사채) 등에 주로 투자하는 구조로, 위험등급이 가장 높은 1등급 상품이다.

이번에 조성된 뉴딜펀드는 총 2000억원 규모로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공모펀드 1370억원 외에 정부 재정 600억원, 하위펀드 운용사 최소 30억원이 투입된다.

정부와 운용사 자금은 후순위 투자자로 투입된다. 이에 선순위 투자자인 일반 투자자는 최대 21.5%까지 손실을 보전받을 수 있다. 손실이 나게 되면 후순위 자금이 먼저 손실을 보는 구조다. 일반 투자자에게 사실상 원금보장으로 평가받는 이유다.

수익률이 0~20%면 일반 투자자와 정부 등이 출자 비율에 맞춰 수익을 배분받는다. 수익이 20%를 넘으면 초과 수익분은 일반 투자자와 후순위 투자자가 4대 6의 비율로 나눠 갖는다.

만기가 2025년으로 장기 투자형 상품이다. 폐쇄형 구조로 가입 후 4년간 중도 해지나 환매를 할 수 없다.

nic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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