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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훈청 유튜브, ‘서해수호의날’ 알리기 예능 영상 공개
서울지방보훈청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서해수호의 날 기념 예능의 한 장면. [서울지방보훈청 제공]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서울지방보훈청이 북한과의 해전으로 희생된 ‘서해수호 용사’를 널리 알리기 위한 특별한 유튜브 콘텐츠를 공개했다.

서울지방보훈청(청장 이성춘)은 최근 제2연평해전·천안함 피격·연평도 포격으로 희생된 서해수호 55용사를 기리고자 보훈청 유튜브 채널에 ‘서해수호의날 몰라?’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게재했다고 2일 밝혔다.

해당 영상에는 헬스 유튜브크리에이터 율리예스의 사회로 두드림스포츠재단 소속 이태현 전 천하장사, 안근영 전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이하경 양(이태현 딸)이 출연해 서해가 보이는 한 바닷가에서 미션을 수행하는 내용이 담겼다. ‘해군’, ‘연평도’, ‘3·26’, ‘55명’ 4개의 키워드가 의미하는 ‘그 날’을 맞춰야 집에 갈 수 있는 퀴즈.

촬영 세트장에 울려 퍼진 해군 최초의 군가 ‘바다로 가자’를 듣고 첫 키워드인 ‘해군’을 맞춘 세 사람은 다트게임을 통해 두 번째 키워드인 ‘연평도’를 획득했다. 이어 율리예스의 ‘지옥훈련’과 종이배 55개 찾기 미션을 거치며 각각 ‘3월26일’, ‘55’라는 키워드도 얻었다.

서울지방보훈청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서해수호의 날 기념 예능의 한 장면. [서울지방보훈청 제공]

특히 마지막 미션에 등장한 종이배 55개엔 각기 다른 사람들의 이름이 적혀 눈길을 끌었다. 이 장사는 종이배에 적힌 이름들까지 모두 확인한 뒤 비로소 ‘그 날’이 가리키는 ‘서해수호의날’을 떠올렸다.

서해수호의날은 2002년 발생한 제2연평해전과 2010년 각각 벌어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으로 희생된 서해수호 ‘55 용사’를 기리고자 지정된 정부기념일이다. 올해로 6회째다.

이 장사는 방송에서 “딸과 편한 느낌으로 왔는데, 게임을 통해 키워드의 의미를 알게 되며, 가슴이 뜨거워짐을 느꼈다”고 촬영 소감을 전했다. 안 전 선수도 “고마움을 잊지 않고 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훈청 관계자는 “대중들이 잘 모르고 있는 ‘서해수호의날’을 특별한 분들과 색다른 방법으로 알리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보훈’과 ‘나라사랑’이 모든 사람들의 삶에서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한 부분이 될 수 있을 때까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지방보훈청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서해수호의 날’ 기념 예능의 한 장면. [서울지방보훈청 제공]

한편 보훈청은 이번 영상 외에도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일’을 기념한 유튜브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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