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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현진 ‘코리안 메이저리거 최초’ 3년연속 개막전 선발

류현진이 3년 연속 개막전 선발로 나선다.[AP]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토론토의 류현진이 3년연속 개막전 선발투수로 나선다. 텍사스의 양현종은 30일 시범경기 마지막 등판에서 메이저 로스터 잔류를 노린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지난 주 필라델피아와 시범경기를 마친 뒤 화상 인터뷰를 통해 다음 달 2일 미국 뉴욕주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뉴욕 양키스와 정규시즌 개막전 선발로 류현진을 예고했다. 지난 시즌 FA신분으로 다저스에서 토론토로 이적한 류현진은 2019년이후 3년연속 개막전에 선발로 낙점되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류현진의 상대는 뉴욕 양키스이며 상대 투수는 현역 최고 투수중 한명인 개릿 콜이다. 쉽지 않은 상대이고 투수를 만났지만 류현진은 "개막전은 어디에서 하든 항상 기분 좋다. 흥분된다"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이날 경기에는 전체 좌석의 20%인 1만명 내외의 관중이 입장해 두 투수의 대결을 지켜볼 전망이다.

올시즌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낸 텍사스의 양현종은 26명의 개막전 엔트리에 잔류하기 위해 마지막 등판을 앞두고 있다.

양현종은 30일 오전 9시 5분(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리는 밀워키전에 3번째 투수로 나설 예정이다. 양현종은 4차례의 시범경기에서 9⅓이닝 동안 11피안타 4실점(평균자책점 3.86)으로 무난한 성적을 거뒀다. 삼진 10개를 잡는 동안 사사구를 하나도 내주지 않을 만큼 제구에서 안정감도 보여줬다. 대체선발이나 롱릴리프로 충분히 가능성을 보여줬지만 투수진이 거의 구성된 만큼 양현종의 잔류여부는 불확실하다. 안정된 한국의 조건을 뿌리치고 험난한 길을 선택한 양현종의 도전이 어느 곳에서 시작될지 관심을 모은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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