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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마정석 아들 ‘슈퍼루키’ 장재영, 프로 첫 세이브…시속 151㎞ 광속구 뿌려
9회말 등판해 삼진 2개…1이닝 1피안타 무실점
2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의 시범경기에서 키움 신인 투수 장재영이 9회 말에 투구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괴물 신인’ 장재영이 시범경기에서 첫 세이브를 수확했다.

장재영은 2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3-1로 앞선 9회말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해 삼진 2개를 솎아내며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지켰다.

신인 계약금으로는 역대 두 번째로 많은 9억원을 받고 키움 유니폼을 입은 우완 투수 장재영은 첫 타자 이우성에게 슬라이더를 던져 첫 삼진을 낚았다.

이정훈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나주환에게 시속 135㎞짜리 커브를 던져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창진의 강한 타구에 오른쪽 다리를 맞고 쓰러진 장재영은 치료를 받고 투구를 이어간 뒤 2사 1, 2루에서 김규성을 유격수 땅볼로 요리한 뒤 경기를 매조졌다.

장재영은 최고 시속 151㎞에 이르는 빠른 볼로 KIA 타자들의 방망이를 묶었다.

키움의 3번 타자 이정후는 2-1로 앞선 7회초 KIA 좌완 김유신의 높은 속구를 잡아당겨 우측 펜스를 훌쩍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린 데 이어 8회말 2사 만루 역전 위기에선 오선우의 안타성 타구를 펜스에 부딪히며 걷어내 공수에서 만점을 받았다.

정규리그 개막전 선발 등판이 유력한 에릭 요키시(키움)와 에런 브룩스(KIA)는 마지막 실전에서 컨디션을 점검했다.

요키시는 5이닝 동안 안타 1개만 내주는 빼어난 투구로 1실점 했다. 브룩스 역시 삼진 5개를 뽑아내고 6이닝을 2점으로 막았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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