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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춘호 농심 회장, 향년 92세로 별세…조문객 발길 이어져
신동원 부회장 등 5남매, 사위 서경배 회장 빈소에
근조화환 보낸 신동빈, 신동주 회장…조문은 어려울 듯
동생 신준호 회장, 신정숙씨 방문…재계 근조화환 이어져
신춘호 농심 회장 빈소 [농심 제공]

[헤럴드경제=박재석 기자] ‘라면왕’ 신춘호 농심 회장의 빈소는 27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3층 1호실에 마련됐다. 입구에는 ‘조의는 헌화와 목례로 대신해주기 바란다’, ‘부의금은 정중히 사절한다’는 안내 문구가 쓰여 있었다.

분향하는 신동원 부회장 [농심 제공]

고인의 자녀 신동원 부회장과 신동윤 율촌화학 부회장, 신동익 메가마트 부회장, 신현주 농심기획 부회장, 신윤경씨가 빈소를 지켰다. 사위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그룹 회장도 빈소를 지키며 조문객을 맞이했다.

조문객을 맞이하는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박재석 기자]

고인의 영정사진 양 옆에는 형인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아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신동주 SDJ 코퍼레이션 회장이 보낸 근조화환이 놓여있다.

고인의 동생 신준호 푸르밀 회장은 이날 오후 2시 20분께 빈소를 찾았으며 여동생 신정숙 씨도 3시 40분께 빈소를 방문했다.

1980년 신 회장의 유럽 출장 당시 모습 [연합]

고인은 지난 1960년대 초 일본에서 활동하던 신격호 회장을 대신해 국내 롯데를 이끌었다. 하지만 1965년 라면 사업 추진을 놓고 갈등을 빚었고, 롯데공업을 세우며 독립했다. 이후 1978년 사명을 농심으로 바꾸면서 롯데와 갈라섰다.

지난해 1월 신동원 부회장은 신격호 회장의 빈소를 지켰다. 신동빈 회장은 고인의 빈소를 방문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일본에 있는 데다 귀국을 해도 자가격리해야 하기 때문이다. 신동주 회장도 일본에 머무르고 있다.

빈소에는 애도의 뜻을 담은 근조 화환이 들어왔다.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 함영준 오뚜기 대표, 허연수 GS리테일 부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등이 화환을 보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대한상의 회장으로서 근조 화환을 보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허인 KB그룹 회장, 진옥동 신한은행장 등도 화환으로 애도를 표했다.

발인은 오는 30일 오전 5시, 장지는 경남 밀양 선영이다.

js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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