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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교현 롯데케미칼 대표 “모빌리티·신소재 대응 조직 정비”
롯데월드타워서 제45기 정기 주총 개최
“안전·환경·보건 분야 인적, 물적 투자”
롯데케미칼의 제45기 정기 주주총회가 23일 오전 9시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31층에서 열렸다. [롯데케미칼 제공]

[헤럴드경제 김현일 기자] 김교현 롯데케미칼 대표이사가 23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안전·환경·보건 분야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모빌리티·신소재·건강 분야 등의 수요에 대응해 조직을 재정비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이사는 이날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31층에서 열린 제45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이사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충남 대산공장 화재사고 등으로 어려웠던 점을 언급하며 "기존 사업에서 안전·환경·보건 분야에 적극적으로 인적, 물적 투자를 진행해 세계 최고 수준의 운영능력을 갖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친환경, 모빌리티, 신소재, 건강 분야에서 새롭게 출현하는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조직을 재정비하고 외부와 적극적인 협력을 추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 대표이사는 또한 "2021년은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롯데케미칼의 변화의 원년"이라고 강조하며 "면밀한 시장분석을 통해 올바른 전략을 수립하고 강력한 실행력으로 더욱 경쟁력있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롯데케미칼은 ESG 경영전략 '그린 프로미스(Green Promise) 2030'을 선포하고, 2030년까지 친환경 사업 매출 6조원, 리사이클(Recycle) 소재 100만t 확대, 탄소중립 성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주총에선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김 대표이사가 사내이사에 재선임됐다. 황진구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대표이사는 신임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신임 사외이사로는 여성 전문가인 남혜정 동국대학교 회계학과 교수가 선임됐다. 신임 기타비상무이사로는 롯데렌탈 대표이사와 롯데케미칼 기획부문장을 역임한 이훈기 롯데지주 경영혁신실장이 선임됐다. 이로써 롯데케미칼의 이사회는 총 11명으로 채워졌다.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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