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네이버에 대한 증권사 보고서가 쏟아지면서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네이버는 18일 오전 10시 2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 대비 1만3500원(3.52%) 오른 39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네이버는 전날 증권사 연구원을 대상으로 하는 ‘애널리스트 데이’를 개최하고 미래 사업 전략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네이버는 배송·협력을 통한 물류 경쟁력 강화, 전자상거래 등 다양해지는 비즈니스모델 확장, 해외진출 본격화 등의 사업 구상을 발표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스마트 스토어를 중심으로 한 네이버의 자생적 생태계가 빠르고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양적 성장 외에도 비즈니스 모델의 다각화라는 질적 성장이 동시에 이뤄질 전망”이라며 “쿠팡의 기업가치에 비하면 네이버 커머스 사업부의 가치는 현저히 저평가돼 있는상황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이 갭이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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