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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징주] 1분기 영업이익 321% 증가…코오롱플라스틱, 10% 급등세

[헤럴드경제=박이담 기자] 코오롱플라스틱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51분 기준 코오롱플라스틱은 전일보다 610원(10.8%) 오른 62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오롱플라스틱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57억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321% 증가한 수치다.

실적 개선세는 유럽과 미국 등 전방 자동차 업황이 반등하며 코오롱플라스틱 주력 제품인 폴리옥시메틸렌(POM) 물량이 빠르게 늘면서다. 또 시설 가동률이 올라가며 고정비가 절감되고 있다.

이 같은 실적 개선세는 올해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폴리옥시메틸렌(POM)과 엔지니어링플라스틱(EP) 수급이 타이트해지면서 도시에 원재료 가격이 오르며 판매가가 상향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올해 2~3분기까지 코오롱플라스틱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코오롱플라스틱은 앞으로 전기차 등 친환경 자동차 부품과 소재 사업도 확대한다. 이 연구원은 "코오롱플라스틱은 전기차용 모듈, 커넥터, 충전 부품, 수소탱크 부품 등 소재 개발로 친환경 자동차 소재 및 부품 시장에서 경쟁력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일부 부품을 국내 전기차 업체에 공급하고 있으며 추가 인증을 통해 순차적으로 관련 제품을 양산해 판매 확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키움증권은 코오롱플라스틱에 대한 투자의견으로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는 7400원으로 상향했다.

parkid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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