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어난 살이 고민…건기식도 다이어트 식품이 ‘인기’
마켓컬리, 1~2월 다이어트 건기식 판매 504%↑
코로나19 이후 샐러드 인기…샐러드 매장 속속
[123RF 제공]

[헤럴드경제=박재석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집에 머무는 집콕 시간이 늘자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건강기능식품(건기식)이 인기를 끄는 것을 비롯해 샐러드를 구입하는 소비자도 늘었다.

6일 마켓컬리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2월까지 건가기능식품(건기식) 중 다이어트 관련 상품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504% 뛰며 전체 건기식 판매량 증가율(96%)을 크게 웃돌았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집콕 생활을 보낸 사람들이 새해 다이어트를 목표로 삼으면서 관련 상품 판매가 늘었다고 마켓컬리는 분석했다.

마켓컬리 건강기능식품 가운데 다이어트 관련 상품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마켓컬리 제공]

특히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가르시니아와 시서스 추출물 등을 물에 타 먹는 가루형 스틱 제품이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젤리형 스틱, 비건 알약, 다이어트 유산균 등도 인기였다.

건기식 이외의 카테고리에서도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제품 판매가 크게 늘었다. 닭가슴살 상품은 전체 간편식에서 3% 정도지만, 판매량은 약 10%를 차지했다. 다이어트 도시락 판매량은 전년 대비 142% 늘어났다. 전체 도시락 판매량 증가율(73%)의 약 2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식사 대용 식품인 시리얼은 수요가 늘면서 가짓수가 312% 늘었다.

반면 고칼로리, 고지방 제품의 판매 성장률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튀김류 판매량은 60%, 만두는 14% 늘었다. 간식 중 초콜릿·캔디류는 52%, 떡·한과류는 24% 증가에 그쳤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마켓컬리는 오는 11일까지 다이어트 관련 상품을 최대 60% 할인 판매하는 식단 관리 기획전을 진행한다. 저탄수화물 식품, 단백질 위주 상품, 등 약 180여 개에 달하는 상품을 선보인다.

다이어트에 관심이 쏠리며 샐러드를 찾는 사람도 늘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코로나 전후 식품 소비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 275명 가운데 21.3%가 코로나19 이후 샐러드 구매를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샐러드 인기에 외식업계도 사이드 메뉴에 머물던 샐러드를 메인 메뉴로 내세우며 발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샐러드만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브랜드도 늘고 있다.

지난해 써브웨이 샐러드 매출이 전년 대비 53% 늘었다. 사진은 써브웨이 로스트 치킨 셀러드 [써브웨이 제공]

써브웨이는 지난해 샐러드 매출이 전년 댜비 53% 뛰었다고 밝혔다.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해 개인 맞춤형 샐러드를 먹을 수 있다. 대표 인기 메뉴는 로스트치킨 샐러드다. 오븐에 구워 다백한 닭가슴살의 풍미가 돋보이며 소스를 제외한 열량도 150㎉로 부담이 적다.

써브웨이 관계자는 “샐러드를 일상식으로 즐기는 소비자를 위해 꿀조합 샐러드 메뉴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원홈푸드는 무농약 수경재배 청미채로 만든 프리미엄 샐러드 카페 크리스피 프레시를 운영 중이다. 합정점과 서초점, 용산아이파크몰점에 이어 지난 2일 여의도 파크원점을 오픈했다. 연어포케, 참치포케와 함께 비욘드미트를 활용한 비건 버거 등을 선보인다.

SPC그룹은 지난 2017년 피그인더가든을 운영 중이다. 주문과 동시에 만드는 보울 샐러드와 그릴 메뉴와 스쿱 샐러드를 골라 구성하는 플레이트로 이뤄져있다. 여의도점을 시작으로 강남, 판교, 코엑스에 이어 지난해 12월 광화문점을 열었다.

js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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