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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후 6시까지 전국서 322명 신규확진…어제보다 13명 증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400명대를 기록한 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해외입국자들이 방역관계자의 인솔에 따라 이동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424명으로 이중 지역발생이 401명, 해외유입이 23명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5일에도 전국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322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309명보다 13명 많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253명(78.6%), 비수도권이 69명(21.4%)이다.

시도별로는 경기 129명, 서울 104명, 인천·충북 각 20명, 부산·경북 각 12명, 충남 5명, 대구 4명, 울산·전북·경남·강원 각 3명, 제주 2명, 광주·전남 각 1명이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대전·세종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6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400명 안팎 또는 그 이상에 달할 전망이다.

전날에는 자정까지 89명 늘어 최종 398명으로 마감됐다.

올해 들어 완만한 하향 곡선을 그리며 감소하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설 연휴(2.11∼14) 직후 한때 600명대까지 급증하기도 했으나 지금은 보름 가까이 300∼400명대를 오르내리며 정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최근 1주일(2.27∼3.5)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15명→355명→355명→344명→444명→424명→398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391명꼴로 나왔다.

이 중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주간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372명이다. 이 수치는 지난달 25일(395명) 400명 아래에 내려온 뒤 계속 거리두기 2단계(전국 300명 초과) 범위를 유지하고 있다.

주요 신규 감염 사례를 보면 음식점이나 직장 등 일상 곳곳에서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서울 노원구의 한 음식점에서는 방문객과 가족 등 1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기 고양시의 의류수출업 관련 무역회사 2곳에서도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포천시 섬유제조업체와 안산시 부품제조업체에서도 각각 1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또 안양시청 직원 관련 확진자도 10명으로 늘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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